-
진실한 예배를 회복하라카테고리 없음 2019. 11. 18. 06:00
진실한 예배를 회복하라
2019년 11월 18일 / 매일성경 / 말라기 2장 1-16절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말2:10)’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서부터, 또 하나님을 경배하고자하는 인간의 진실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하며 구약에서는 이를 레위 지파와의 언약을 통해 관계를 전제로 한 예배를 세워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언약이 깨졌습니다. 제사장들의 부패로 인하여 예배의 진정성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예배의 그 어떤 문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혼 없는(Souless)’ 예배는 곧 하나님의 분노를 샀습니다. 하나님에게 예배의 겉모습은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향한 진실함 하나면 충분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백성들은 진실함을 잊어버렸고 치장된 겉모습으로 예배하는 척, 거짓된 모습으로 다른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리기(Malachi)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의 거짓된 예배의 행태를 거침 없이 꼬집고 계십니다. 심지어 자신과 레위인들의 언약 관계가 깨졌다는 선언까지 하시게 되지요(말1:8). 하나님과의 평화가 깨졌다는 것은 그 어둠의 권세 아래 붙잡혀 죽음으로 나아가는 암흑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분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간과의 평화 언약을 깨뜨리면서까지 제사장들을 저주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거짓된 예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성을 상실한 예배자는 아무리 공교하고 화려한 예배의 도구와 환경에서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결코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말라기가 존재했던 시대를 넘어 오늘을 사는 예배자들에게 시급히 회복해야할 중요한 요소는 예배의 도구(Tool)가 아닌 예배의 마음 즉, 진실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한 언약이 회복되도록 우리는 엎드려 주님의 이름만을 높이는 경외감을 추구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번제보다 자신의 존재를 알기를 소망하는 예배자를 더 원하시기 때문입니다(호6:6).
오늘 우리는 진실한 예배자가 되고 있습니까?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이름,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순결한 마음으로 그분의 임재를 사모하고, 그 거룩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거룩한 산 제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그 뜻을 알고자 진실함으로 나아가야하는 발걸음임을.
#말씀묵상 #매일성경 #말라기 #쿠스스토리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