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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카테고리 없음 2020. 4. 18. 07:37
2020년 4월 18일 / 매일성경 / 에스겔 36장 1-15절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겔36:15)’
하나님은 황폐한 이스라엘 산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 산 곳곳을 짓밟고 조롱하기를 그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치를 당하는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방인과 에돔 온 땅을 쳐서 수치를 맛보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또 하나님만이 그 고통과 절망에서 회복시키실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속한 자라면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끝없는 절망의 나락에 빠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크신 팔로 우리를 건져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구원 받고 회복의 기적을 경험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시금 황폐화된 이스라엘 산들을 거닐고 그 빈 땅에 건축하게 할 것입니다. 메마르고 가물었던 그 땅에 다시금 짐승이 기어다니게 될 것이며 전 지위대로 사람들이 거주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에 누렸던 풍성함과 번영보다 더 낫게하실 것이라 예언하십니다.
이는 그저 이 땅에서의 재번영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제 아들 예수를 이 땅의 구원자로 보내셔서 핍박과 조롱에 짓밟힌 백성들을 일으키시어 십자가를 통해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의 이르게 하신 후 이 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나라, 천국을 약속하고 있는 이 놀라운 진리를 예표하는 장면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스라엘 산들은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께 속한 자, 곧 그리스도인만 밟을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누구도 하나님의 나라를 방해할 수 없으며 공격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새를 그렇게 굳건하게 하십니다.
이 굳건한 반석, 영원한 반석, 만세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세상이 주는 불안, 공포, 두려움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번영이 가득한 이 땅은 역설적이게도 영원할 수 없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와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연약하고 고난과 역경이 핍절하는 순간의 반복일지라도, 수치와 모욕이 내 마음을 찌르고 짓누를지라도 그 마음을 아시고 헤아리시는 하나님의 위로, 하나님의 회복이 내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게 하신다는 이 진리를 신뢰할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존재로 우뚝 서게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