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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하나님에겐 ‘넘사벽’이란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19. 9. 21. 06:00

    ​​우리 하나님에겐 ‘넘사벽’이란 없다.

    ​2019년 9월 21일 / 매일성경 / 여호수아 11장 1-12절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수11:21-22)’

    갈릴리 호수 북쪽에 위치했던 하솔의 왕 야빈이 북방 성읍들을 모아 이스라엘을 대적하고자 메롬 물 가에 진을 칩니다. 하나님은 다시 여호수아를 격려합니다. 이미 여리고를 비롯한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날로 대적하는 세력들의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 자칫 해변의 모래만큼 많은 적군들을 목격하면 마음이 흔들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엄청난 승리를 거둡니다. 가나안 온 산지와 성읍을 점령합니다.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멸절하는 완벽한 승리를 취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할 장면이 있다면 아낙 자손을 진멸했다는 것이지요(수11:20-21). 아낙 자손은 네피림의 후손이며 대표적인 거인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낙 자손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모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모세는 열두 정탐꾼을 세워 가나안의 상황을 알아보게 합니다. 가나안 땅에서 아낙 자손의 목격한 열두 정탐꾼들은 돌아와서 심히 두려워하며 ‘그 거인들에 비해 자신들은 메뚜기 같았다(민수기13:33)’고 보고합니다. 아낙 자손은 그들에게 있어 ‘넘사벽’으로 느꼈던 것입니다.

    넘사벽은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준말로,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는 격차를 줄이거나 뛰어넘을 수 없는 상대를 가리키는 현대 용어입니다. 그런데 넘사벽인 아낙 자손을 여호수아가 무찌릅니다. 그것도 한 사람도 남김없이 말이지요.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승리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낙 자손을 무찌를 수 있었던 비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 비결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하나님에게 넘사벽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이 넘사벽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상대, 상황, 환경, 운명 따위는 넘을 수 없는 것들 천지에 깔려 있어도 하나님은 넘지 못할 선과 벽이이 없으십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오늘 넘사벽을 넘을 수 있는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 생각하고 기대한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십니다. 시간과 시대를 초월하시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시며, 모든 시종을 주관하시는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편이라면 우리 또한 넘지 못할 벽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내 계산으로는 이길 확률이 지극 낮더라도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 놀라운 반전의 역사를 펼쳐 가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메뚜기 같을지라도 믿음만 있다면 거인을 무찌를 수 있습니다.‘너는 칼과 단창으로 나오나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나아간다’며 골리앗을 향해 당당하게 외친 소년 다윗의 믿음의 선포와 같이 말입니다(삼상17:45).

    메뚜기가 거인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냐고요? 넘사벽이 없으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얼마든 가능합니다.

    #말씀묵상 #매일성경 #여호수아 #쿠스스토리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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