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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20. 1. 8. 06:00

    2020년 1월 8일 / 매일성경 / 창세기 6장 1-22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6:13)’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죄악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죄를 짓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이 자손들에게로 흘러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아담의 자손들의 죄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포악함이 더해지는 이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신 사실을 한탄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창6:6). 얼마나 그 마음이 괴로우셨을지 인간의 생각과 마음으로는 미처 헤아릴 수 없습니다.

    죄악이 만연한 땅을 바라보며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 세상을 심판하고자 하십니다. 수많은 백성들의 죄악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커녕 이제는 하나님 안에 있기를 거부하며 자신의 탐심과 욕망대로 살기를 원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탐욕스런 삶의 결론은 시대를 막론하고 모두 파멸 그 자체였습니다. 죄악을 따라는 사는 인생의 마지막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는 것이지요.

    죄악이 만연한 시대가 비단 노아 시대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의 현장 곳곳마다 죄악이 세상을 지배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원함이 아닌 자신의 원함대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노아 시대보다 더 낯 뜨겁고 더 끔찍한 죄악의 실상들을 여지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마음은 노아의 시대보다 우리 시대를 향해 더 한탄스럽게 여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동일하고도 분명한 계획은 노아 시대의 심판처럼 우리 시대에도 심판을 반드시 진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마음 또한 우리 스스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분명히 기억해야할 것은 우리 죄악에 대한 각성과 심판에 대한 인식입니다.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영이 깨어 있지 않으면 죄악의 풍류에 휩쓸려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삶에 미처 다 헤아리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슬프고도 아픈 마음을 공유하고자 하는 기도가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노아가 당대 최고의 의인으로 칭함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창6:9)은 그는 에녹처럼 하나님의 동행하는 삶을 살았고 그 동행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과 동행을 그의 마음을 깨닫기를 소망하는 인생을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그 마음을 깨닫고 시대를 향한 애통의 기도로 회복을 간구하는 인생, 주의 길로 온전히 나아가는 인생이 되길 소망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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