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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존귀히 여기시는 분께 감사하라카테고리 없음 2020. 5. 8. 08:31
2020년 5월 8일 / 매일성경 / 시편 8편 1-9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8:4-5)’
본래 인간은 하나님 보시기에 보배롭고 존귀한 탄생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죄악으로 인해 인간은 타락했고 존귀함이 상실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인간의 존귀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은혜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서 창조 본래의 삶,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존귀한 자로 여기셨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모릅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사람이 무엇이기에’, 곧 지구 속 티끌보다 작은 인간을,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저지르는 인간을 주께서 생각하시고 보호하시는지를 여쭈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에 대한 찬사를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은혜로 되지 않은 것들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사랑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것도, 사시사철 자연의 풍요를 누리 것도 모두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은혜로 된 것임을 우리는 늘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날마다 하나님 앞에 기쁨과 감사로 나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티끌보다 못한 우리를 위해 이 땅을 만드시고 우리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으시는 주님 앞에 우리도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인생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늘 관심과 사랑을 부어주시는데 우리가 그렇지 않다면 은혜를 알고도 은혜로 여기지 않는 배은망덕한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은혜를 감사로 여기고, 은혜에 보답하는 인생,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와 찬양으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그러니 예배자들이여! 그의 위대하심을, 그의 거룩하심을, 그의 영화로우심을 마음과 정성을 다한 찬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가 지으신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사람들을 바라보며 무한한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리십시오. 다윗처럼 말이지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