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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교회카테고리 없음 2020. 6. 16. 08:17
2020년 6월 16일 / 매일성경 / 고린도전서 10장 14절 - 11장 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우리가 지음 받은 목적도,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목적도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다른 어떤 것도 침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떠나 자신에게 그 영광을 돌리기 위해 우상에게 절하는 죄악을 범합니다. 우상은 단지 보이는 형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탐심과 탐욕의 마음 또한 우상숭배와 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광야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었던 이유는 채우지 못한 탐욕으로 인해 금송아지에게 절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더 악한 것은 한 발은 하나님께, 한 발은 우상에 걸쳐 있는 행동입니다. 진리와 죄악이 섞이는 신앙은 하나님을 더욱 노여워하시게 만드는 것입니다(고전10:22)'
모든 죄악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탐심으로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남을 비방하고, 억누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 이웃의 유익을 사는 존재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고, 유익하다 하더라도 덕을 세우지 못하면 온전한 유익이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성도라면 기꺼이 시장에 파는 물건에 따지지 말고않고 사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고전10:25-26). 성물이 아니라고해서 그것을 거부하면 이웃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악이 됩니다(고전10:29).
때론 우리의 삶이 겉으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속으로면 여전히 탐심에서 벗어나지 못해 보이지 않는 우상에게 엎드리는 죄악을 범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죄성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야하는 교회가 패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께 나아오려는 이웃의 발걸음 돌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만연한 우상숭배를 철저히 차단하고, 민족과 영혼을 치유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전10:31)'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의 입술로 찬양만 한다고 해서 드러나는 것이 입니다. 그 찬양이 삶으로 이어질 때,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고 그 사랑을 전하는 삶이 될 때 그 영광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전히 내면에 존재하는 탐심을 제어함으로 우상을 깨뜨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는 삶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