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보다 안전한 그늘은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안전한 그늘은 없습니다.
2019년 1월 12일 / 매일성경 / 시편 120, 121편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시120:1)’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시121:5-6)’
때때로 믿음의 여정을 지나다보면 지나기 힘겹고 고통스러운 지점이 등장합니다. 고난이라는 언덕을 올라야하고, 곤고라는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갇혀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 갇힌 채 사방을 둘러보고 있자면 그 어떤 소망의 길도 쉬이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도 우리 인생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또한 사방에 적들로만 가득해 보입니다. 이처럼 때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때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살이에서 우리의 소망은 과연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 기자의 고백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현실 바닥에 둔 자신의 시선을 올려 하늘을 향해 크게 외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의 외침 속에는 겹겹이 쌓인 힘겨움의 눈물이 분수처럼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또 그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시120:1).
그리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로다(시121:8)’ 비단 약속이 시편 기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요? 어제만큼 오늘도 비루하고 힘겨운 일상을 시작하고 있는 영혼들에게도 동일한 약속이 됩니다. 이 약속이 곧 우리의 소망인 것입니다.
다만 이 소망의 근원은 천지를 만드시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어야 합니다(시121:2). 우리의 시선과 믿음이 하나님을 향한다면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시120:2)가 우리 영혼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결코 놓지 않으실 겁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아무리 우리를 상하게 하고, 해치려 한다 해도 우리 오른편의 그늘이 되신 하나님께서 지켜주고 계신다는 시편 기자의 놀라운 비유를 주목하십시오(시121:6). 그리고 눈을 들어 우리의 소망되신 하나님을 보십시오. 고난의 언덕을 오를 때도 곤고한 사막을 지날 때도 하나님이 우리의 그늘이 되셔서 끝까지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안전한 그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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