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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인생

쿠스스토리 2019. 2. 9. 10:49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인생

​2019년 2월 9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1장 11-19절

‘침례 요한의 때로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으니라(마11:12)’

구약의 선지자들로부터 침례 요한에 이르기까지 메시아 도래에 대한 예언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 예언의 절정은 마지막 선지자 침례 요한의 선포였습니다. 그의 선포에 따라 예수님은 요한에게로 나아가 침례를 받으시고 구원 사역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지난 광야에서의 예수님과 침례 요한의 만남은 구약의 예언이 마침내 성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침례 요한의 ‘천국이 가까이 왔다’가 아닌 예수님이 오신 그대로 ‘이미 천국은 왔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국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천국이 이 땅에 침노하기 전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었지만 천국의 도래 후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침례 요한보다 큰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러한 천국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국이 왔다고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아직 천국을 모르는 자들을 위해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시대가 오늘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마11:17). 오히려 금식하는 침례 요한을, 죄인과 세리와 함께 먹고 마시는 예수님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빗발칩니다.

그래서 천국은 침노(侵擄)하는 자의 것입니다. 천국을 사모하고 소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의 모든 영혼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문을 열어두셨지만 이 사실을 믿지 않고 소망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천국은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이 도래했다고 누구에게나 천국이 임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어야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지요. 복음을 들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11:15)’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故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을 보면 ‘내 말을 듣고 있느냐? 정말로 듣고 있느냐’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보고도 믿지 않고, 말씀하셔도 듣지 않으면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목도하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는 이미 도래한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그러나 아직 도래하지 않은 완전한 천국을 소망하기 위해서입니다(already but not yet).

오늘 우리의 기쁨과 소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천국을 소망하는 하루가 되고 있습니까?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기필코 천국에 들어가고자 하는 자에게는, 예수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세상이 주는 성공, 부, 명예, 또 세상이 강조하는 한시적인 가치와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소망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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