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2019년 1월 28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7장 13-29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

생명을 구하는 삶은 좁은 문으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하지만 좁은 문을 통과한 순간 앞에 놓여진 길은 좁고 협착하여 지나기가 매우 힘든 곳들이 많습니다. 그야말로 좁은 길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고난과 고통의 채찍을 맞으며 지나신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무리들을 향한 마지막 가르침에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말씀하십니다(마7:13). 좁은 문은 다름 아닌 그가 열어두신 생명의 문이며, 좁은 길은 그가 통과한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묘한 술수로 넓은 문으로 가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마7:15).

기독교 신앙은 시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시작은 좁은 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좁은 문은 곧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입학 시험과 같기 때문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하고(마7:17), 흔들리지 않는 집을 짓기 위해 모래가 아닌 반석 의에 기초를 놓아야 하듯 신앙도 철저한 구원 점검이 필요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의 선택과 상황은 어떻습니까? 좁고 협착하지만 구원의 확신으로 좁은 문을 선택하고(마7:13), 복음의 온전한 열매를 맺기 위해 좋은 나무가 되고자 하며(마7:18),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되기 위해 구원의 반석이 되신 주의 말씀에 순종(마7:24)하고 있습니까?

시작이 중요합니다. 첫 단추, 첫 관문을 잘 통과해야 곁길로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독교 신앙은 완주에 그 목적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때때로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작은 유혹과 시험에 무너지는 사람들과 데마와 같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여 세상으로 떠난 사람들(딤후4:10)이 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완주는 제대로 된 시작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앞서 언급한 철저한 구원의 확신과 복음에 대한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 전제 없이는 좁은 길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좁은 길은 좁고 협착하기에 선택하기가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좁은 길은 선택해야 합니다. 좁은 길만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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