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점
사랑의 시작점
2019년 1월 8일 / 매일성경 / 시편 119편 113-138절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시119:113)’
사랑의 마음은 그 대상에만 집중하고 모든 것을 쏟아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깊은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고자 그 마음을 쏟으면 쏟을수록 창조주을 향한 사랑의 마음은 더 깊어집니다.
반면,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은 그 어떤 대상에게도 온전한 사랑을 쏟아낼 수 없습니다. 분산된 마음은 반쪽보다 못한 불완전한 마음이면서도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탐욕의 동기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 아닌 것들로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는 것만큼 불순하면서 이기적인 마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은 하나님만 사랑하는 삶,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Solo Dios Basta).
오늘 시편 기자도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을 미워하고 오직 주의 법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시119:113).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미워해야할 대상과 사랑해야할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오늘 나의 고백이 나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한분께 집중하기를, 그분의 존전에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는 깊은 기도가 되고 있습니까? 이 기도만이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을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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