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약속, 구원에 대한 우리의 확신
변치 않는 약속, 구원에 대한 우리의 확신
2019년 9월 4일 / 매일성경 / 여호수아 2장 15-24절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수2:24)’
라합은 정탐꾼들이 뒤쫓는 자들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피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바로 성을 나가면 요단 나루터에서 돌아오는 자들과 마주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탐꾼들은 물론이거니와 라합의 목숨도 위태로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흘 정도 산에 숨어 있다가 돌아가도록 설득하고 있는 것이지요(수2:16).
정탐꾼들이 라합의 배려에 감사하며 그녀를 꼭 살려내겠다는 약속을 재차합니다(수2:17). 부모와 형제를 집에 다 모으고 자신들이 내려갔던 창문에 붉은 밧줄을 매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를 점령할 때 군사들이 붉은 밧줄을 식별하고 라합과 그녀의 가족들을 죽이지 않고 살리기 위한 배려일 것입니다.
라합과 두 명의 정탐꾼은 서로에 대한 배려를 통해 무엇보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가득했습니다. 가나안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돌아서는 각자의 발걸음에 두려움보다 담대함이, 의심보다 확신이 자리했습니다. 실제로 여호수아에게 돌아온 정탐꾼들은 ‘여호와께서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다는 엄청난 고백’을 하게 됩니다(수2:24).
이는 모세가 보냈던 정탐꾼들의 반응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직 본격적인 가나안 입성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그들은 확신에 차있습니다. 어쩌면 기생 신분인 라합의 믿음의 고백이 인간의 눈과 마음에는 하찮아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은 서로의 헌신과 나눔으로 가나안 입성, 즉 구원에 대한 명백한 확증을 얻게 하셨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의심을 완전히 소멸시킵니다. 또한 비록 눈에 보이지 않아도 또 이 땅에서 지극히 작은 자의 고백이라도 그 믿음과 고백이 모여 구원의 바다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명백한 선언과 복음의 명제가 있습니다. 누구나 이 사실을 믿고 확신한다면 틀림없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상태입니다. 전도폭발에서 전도자가 전도대상자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항상 두 가지의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다음은 그 중 한 질문입니다. ‘만약 오늘 밤 선생님이 이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습니까?’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질문도 동일합니다.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느냐?’
믿음의 완전함은 확신입니다. 아직 눈 앞에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지 않았음에도 반드시 그역가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 우리 손에 구원이 주어졌다는 확신, 이 확신이 내일의 삶을 향한 우리의 기대와 소망이 될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지만 우리를 반드시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확신의 고백, 오늘 우리의 다함 없는 감사와 찬양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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