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 계시기에
나의 하나님이 계시기에
2019년 11월 14일 / 매일성경 / 시편 144편 1-15절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복종하게 하셨나이다(시144:2)’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을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144:15)’
우리네 인생에 어려움들이 거듭 침범하여도 하나님이 내편이 되신다면 이기지 못할 어려움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입니다. 그렇기에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태도가 어떠한지를 이렇게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는가?’
이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영적 승리자입니다. 믿음은 ‘영적 승리의 문을 열기 위한 열쇠’와도 같습니다. 꼭 채워진 어두운 현실이라는 자물쇠에 믿음의 열쇠를 꽂아 돌리면 반드시 열린다는 사실, 이 사실이 영적 승리의 비밀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시는 하나님, 다윗은 오늘 본문을 통해 승리의 하나님을 갈망하며 하나님이 곧 자신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변함없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전쟁 중에도 그는 여호와 하나님 나의 사랑이시고, 나의 요새시며, 나의 방패이자 나를 건지시는 이심을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지요(시144:2).
마치 전쟁과 같은 하루를 거듭해서 보내고 있는 우리의 삶,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여 헤매고 있을 때에 우리도 변함없이 다윗과 같은 고백,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변함 없이 신뢰하는 고백을 담은 믿음의 찬양을 드리고 있을까요? 오히려 나의 하나님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절망과 낙담을 담은 한숨을 반복하며 허탈한 하루를 보내고 있진 않은지요?
‘나의 하나님’ 어쩌면 우리의 인생, 우리의 하루 중에서 가장 힘이 되고, 가장 위로가 되는 단어인지 모릅니다. 힘들 때 ‘나의 하나님’을 외친다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여기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은 우리에게 절망 중 큰 위로로 다가옵니다.
내 영혼이 전쟁을 치르고 치르다 지치고 힘들 때, 가쁜 숨을 몰아내며 허덕이고 있을 때 다시금 기지개를 올려 어둠의 권세 앞에서 이렇게 한번 크게 외쳐보면 어떨까요? ‘나의 반석, 나의 사랑, 나의 요새, 구원, 나의 방패이신 나의 하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계시기에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외침이, 우리의 믿음이 오늘을 이기게는 승리의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오늘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묵상 #매일성경 #시편144편 #쿠스스토리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