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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또 기다리라

쿠스스토리 2019. 10. 31. 08:15

​​​기다리고 또 기다리라

​2019년 10월 31일 / 매일성경 / 시편 130편 5절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시130:5)’

깊고도 깊은 절망의 골짜기에서 헤맬 때 누군가가 다가와 내게 손을 내밀어 꺼내준다면 지금이 혹독한 절망에 순간이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험난하고 굴곡진 어려움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언젠가는 벗어날 곳이기에 절망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나를 돕고자 찾아올 구원의 존재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때에 돕는 이가 온다는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 기대하다가는 이전보다 더 큰 절망과 불평의 감정에 지배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벽을 지난 먼동이 트는 그 순간을 넘어까지도 내 영혼은 한결 같은 믿음으로 돕는 자를 끝까지 기다려야할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자에게만 그토록 원했던 자유함이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돕는 이’는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의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죽음을 앞둔 우리 인생에서 건져낼 유일한 산소망입니다. 구원하심은 오직 주게만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실 권세도 예수님께 있습니다. 그렇게 그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를 어둠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인생은 주님만 바라보는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된 자로서 우리의 신랑이 되시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등경에 촛불을 켠 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린다는 시편 기자와 고백처럼 말이지요.

주께서 다시 오실 그 때는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우리는 그저 이 땅에서 주님 만날 날을 고대하며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거룩과 순결로 단장하며 매일 매순간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려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하루가 중요합니다. 지금 내 영혼이 어떻게 주님을 바라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지에 따라 우리 믿음의 상태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오늘 우리는 간절히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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