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확신에 대한 최고의 표현
감사, 확신에 대한 최고의 표현
2019년 11월 5일 / 매일성경 / 시편 136편 16-26절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23)’
하나님은 빈궁한 자의 기도를 결코 멸시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시102:17)입니다. 지극히 작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낮고 낮은 땅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의지와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닌 지극히 작은 나를 향한 자신의 전적인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보잘것없고 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를 통과하게 하시고 아모리 족속을 몰아내게 하시며, 수많은 적들이 물리치게 하시고,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찬양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면면을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님의 개입 없이 이루어진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변 국가들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가진 땅도 세력도 약소국에 불과한 보잘것없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함 받은 이스라엘은 엄청난 기적의 역사를 쓰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비단 이스라엘 민족에서만 쓰여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에 의해 택함 받은 우리 또한 얼마든지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뤄왔고, 또 이뤄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이는 우리 안에 구원에 대한 굳건한 확신과 소망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누구보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확신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시136:12))께 감사하라고 집요하리 만큼 반복해서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천한 자신을 기억하고 모든 적을 물리치시는 분임을 감사와 찬양으로 다시금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또한 시편 기자의 고백과 같이 비천한 우리 인생을 기억하시고(시136:23) 모든 적들로 부터 우리를 건지시는(시136:24) 하나님께 대한 확신과 소망으로 나아가는 하루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의 최고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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