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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한 믿음
    카테고리 없음 2019. 1. 29. 14:43

    완전한 믿음

    ​2019년 1월 29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 8장 1-13절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마8:2)’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마8:8)’

    완전한 믿음이란 모든 마음과 행동이 빈틈없는 완벽(perfect)함이 아닌 전적인 신뢰와 확신을 통한 온전(whole)함과 순전(pure)함을 의미합니다. ‘완벽’은 모든 행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노력으로 인해 빈틈없이 쌓여진 결과물이라면 ‘완전’은 철두철미함 보다는 그 안에 마음과 정신을 하나도 빠짐이 없이 쏟아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한 나병환자와 백부장은 완벽보다는 완전한 인물에 가깝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처한 외적인 상황은 완벽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한 명은 모두가 꺼리는 나병환자였고, 또 한 명은 비록 세상의 지위를 얻었다고는 하나 유대인에게 무시 받는 이방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매우 칭찬하셨고, 또 그의 간구에 응답하시며 치유하셨습니다(마8:3,13).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들의 모습 자체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믿음 자체는 완전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전적인 신뢰와 믿음으로 치유를 간구하며 나아왔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병환자의 기도인 ‘주께서 원하시면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이 한마디에 응답하셨고, 말씀의 권위만으로도 충분히 치유하실 수 있다는 백부장의 믿음에 놀라셨습니다. 반면,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자부하며 믿음보다 율법을 앞세우는 자들에게는 어두운 가운데 쫓겨나게 되어 이를 갈게 될 것을 경고하십니다(마8:12).

    유대인의 신앙은 나무랄 데 없이 완벽했을지 몰라도 전적인 신뢰가 담긴 완전한 믿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완전한 믿음이 없다면 오랜 신앙 연륜을 자랑하고 존경할만한 직분을 가졌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나병환자와 이방인 같이 비록 비천하고 가장 낮은 신분일지라도 주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완전한 믿음을 주님을 더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즉, 완전한 믿음은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완벽을 위해 내 자신을 치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완전하신 주께서 우리의 완전한 믿음을 기뻐하시고,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연약함을 하시고, 상처를 치유하시는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는 완전한 믿음으로 나아가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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